LG전자가 지상파DMB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슬림형 지상파DMB폰 ‘LG-KB/LB 1500’이 출시 한 달만에 하루 평균 개통량 1600대를 기록하면서 빅히트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지날 5월 한달간 5만여대가 판매돼 같은 기간 지상파DMB폰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59만5000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하루 개통량이 많게는 3000대가 팔리고 있다.
이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기존 DMB폰에 비해서 두께 19.8㎜, 무게 120g으로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 장시간 TV 시청을 해도 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일반 디지털TV에만 적용했던 광시야각 LCD를 휴대폰 최초로 채택해 상하좌우 170도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TV 시청을 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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