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도 열심히 교육받고 집중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보람입니다.”
최근 부산체신청(청장 신순식) 주최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신현석옹(75)은 나이를 넘어선 꾸준한 노력과 집중력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비결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5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그는 참가자들과 최대 20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금상이라는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이 67.4세이므로 이보다도 8살이나 많은 나이다.
신현석 옹은 시상식장에서 30만원의 상금과 꽃다발을 받아든 후 “이제부터는 자신있게 손자 손녀들과 e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어 남은 여생이 즐거울 것 같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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