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의 지상파DMB 시범 서비스를 위해 3세대 이동통신(WCDMA) 기반의 지상파DMB폰을 바이에른주 민영방송위원회(BLM)에 공급한다.
LG전자는 7일 한국의 정보통신부 및 바이에른주민영방송위원회(BLM)와 공동으로 현지에서 ‘독일 월드컵 지상파 DMB 실험방송 개국 행사’를 갖고 WCDMA 기반의 지상파DMB폰 ‘LG-V9000’을 400대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준형 정통부 장관,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볼프디터 링 바이에른주 민영방송위원회 위원장, 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월드컵 기간 중 각국 취재기자단, 월드컵 조직위원회 및 정부 관계자 등에게 ‘LG-V9000’ 단말기를 지급, 개막전은 물론 각종 월드컵 관련 정보, 교통 및 여행 정보 등 다양한 DMB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 사장은 “‘LG-V9000’은 바이에른주민영방송위원회의 모든 요구조건을 지원하는 유일한 단말기”라며 “LG전자는 한국의 DMB, 유럽의 DVB-H 및 북미 미디어플로 등 모든 방식을 지원하는 첨단 제품을 적기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