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이남두)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06 파워젠 유럽(Power Gen Europe) 전시·콘퍼런스에서 발표한 ‘관류형 배열회수 보일러 개발’ 건이 베스트 기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설비인 관류형 배열회수보일러(HRSG)는 기존 드럼형보다 고온·고압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경제성 및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모델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발전소의 기동과 정지가 빨라 여름철과 같이 전력 수요의 변화가 큰 시기에 발전소를 빨리 끄고 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런 장점으로 2007년에만 유럽·미국 등지에서 3000억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현재는 독일의 지멘스사가 관류형 HRSG 중 아압계압 분야만 상용화에 성공한 단계다.
국내에서는 산업자원부가 향후 시장성을 고려해 국책사업으로 선정했으며,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0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실험설비를 구축하는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파워젠 유럽에서 지금까지 개발해 온 내용을 소개했다.
논문을 발표한 김원기 두산중공업 책임연구원은 “이번 논문기술상 수상은 관류형 HRSG에 대한 두산중공업의 기술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내년까지 상용화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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