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 표준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표준협력회의(GSC)에서 한국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상용화에 앞선 지상파DMB·IPTV·전자태그(RFID) 분야가 내년 주요 세계 표준협력과제로 선정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1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11)에서 한국의 지상파DMB 및 IPTV 기술이 2007년 주요 표준협력과제로 선정됐으며 세계 표준화기구 차원에서 지상파DMB 관련 표준화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TTA에 따르면 세계 표준화 전문가들은 지상파DMB 표준이 한국에서 이미 상용화됐고 유럽도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으며 경쟁 표준인 DVB-H나 플로(FLO)보다 앞서갔다고 분석했다.
또 각 표준화 기구(ISO/IEC JTC1, 국제포럼 및 ITU) 등에 분산된 RFID 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중인 ITU-T를 중심으로 추진하자는 결의가 채택돼 한국이 RFID 국제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번 GSC 회의는 IEEE·IETF·OMA·FLO 등 국제포럼 및 컨소시엄 대표가 대거 참석, GSC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IT 표준협력의 중심지임을 재확인했다. 한국에서는 진병문 TTA 표준화본부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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