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해외에서 인재를 등용한다.
최근 앞다퉈 영입하는 인재는 회사 구조를 새롭게 짤 수 있는 컨설턴트나 변호사 등 스태프조직 구성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부에서는 보지 못했던 한계점을 찾아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초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픽셀플러스(대표 이서규)는 해외 홍보 강화를 위해 최근 미국 교포출신인 홍유석 변호사를 영입했다. 미국 변호사로 오라클의 계약 협상 담당자로도 활약한 바 있는 홍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세종 등에서 근무하면서 픽셀플러스를 알게 됐으며 미국에 대한 자문을 구하던 이서규 사장의 간곡한 요청으로 픽셀플러스에 합류하게 됐다.
2010년까지 매출 1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코아로직(대표 황기수)은 전략담당 상무로 미국 컨설턴트 마이클 존스 씨를 채용했다. 마이클 존스 씨는 IBS컨설팅 출신으로, IBS 컨설팅은 퀄컴과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의 컨설팅을 맡아온 회사다. 황기수 사장은 존스 씨를 임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미국 출장을 갈 때마다 존스 씨의 지인들에게까지 부탁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텔레칩스(대표 서민호)도 중국 마케팅 지도를 위해 에릭 충카싱 이사를 영입했다. 충카싱 이사는 중국 선전에서 중국 현지 개발인력과 영업인력을 끌어 모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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