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펀드관리 시스템 가동

 우리금융그룹이 각종 펀드 상품의 효과적인 마케팅과 고객 관리를 위한 ‘펀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영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축된 이 시스템은 우리투자증권이 수년간 운용해 온 펀드관리 시스템인 ‘펀드로드스타’를 모태로 각 사의 환경에 맞게 개발됐다.

 우리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펀드로드스타’를 토대로 각 계열사의 요구를 수용해 그룹 통합서버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 차원의 통합요건 반영이 쉽도록 해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월부터 1단계 개발이 시작돼 최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우리투자증권·경남은행·광주은행 등의 순으로 개통됐으며 다음달 말까지 2단계 개발이 이뤄진다.

 펀드관리 시스템은 그룹 내 전체 펀드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입내역·수익률 등 관련 정보와 현황을 제공하고 투신상품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또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제공, 과학적 투자성향 분석으로 고객의 연령과 자산 현황 등에 맞춰 통합 수익률을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시스템의 가동이 영업점 직원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투신상품 마케팅 강화·고객관리 등의 효과를 창출해 고객이탈 방지와 신규고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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