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리더스 데이 "핵심부품 국산화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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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IT인들의 미래발전전략 모색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자신문 주최로 17일 영종도 스카이72에서 열린 ‘IT 리더스 데이‘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디지털 전자산업 정책방향이 기술·산업간 융·복합화 추세에 맞춰 적극적인 신산업 발굴로 초점이 맞춰진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전자신문 주최로 인천 스카이72GC에서 열린 ‘IT리더스데이 2006’에 참석,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와 신기술 개발과 수용에 적극적인 국민 문화의 강점을 살려 우리나라가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기술·산업간 융합화와 유비쿼터스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전자·의료·자동차·환경·에너지 등 전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기술의 융합화와 이에 따른 신산업 출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질 좋은 성장을 달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는 데 핵심이 되는 △요소기술 발굴과 융합 부품·소재 개발 △전략 시장의 지적재산권 확보 △국제표준 선점 등의 활동에 향후 5년간 총 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융합부품 기반의 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해 고용없는 성장을 극복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을 높여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디지털 전자 수출은 지난해 1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내 최대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3180억달러로 잡고 있으며 디지털전자, IT산업에서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이날 참석자들에게 “IT·디지털 전자업계가 고성장을 하고 있지만 핵심부품 국산화에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생산성은 높이되 많은 일자리 창출해도 기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정부도 적절한 환율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출업계에 큰 피해가 없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강화에도 힘을 써 기업들이 신이 나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종도(인천)=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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