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 졸업생을 곧바로 산업현장으로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특별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6월 가동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한 현장실습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경력자를 선호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동통신기기업계의 채용관행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세대성장동력사업군으로 분류된 디스플레이·반도체·이동통신기기업계의 현장 인력 확보 및 이공계 대졸생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이 6월부터 대학 4년생을 대상으로 특별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은 이 사업을 통해 산학 협력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방침 아래, 사업주체를 4년제 대학·정부산하연구소·산업체 등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강사진도 관련분야 3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험이 있는 교수 또는 산업체 겸임교수 등을 집중 투입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업체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과과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산업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교육과정 및 운영방안은 향후 산업체 맞춤식 교육의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와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은 산업현장 및 학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근 사업설명회를 갖고, 사업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실험실습 및 현장실습 강화를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으로, 대중소기업·업종 등에 따라 발생하는 산업현장의 인력 불일치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고부가가치 특별산업인력양성사업이 대상을 이공계 4년생으로 한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사업의 취지가 고부가가치 인력 양성인 만큼 대학 졸업 이후 대학원 진학하는 학생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대상을 대학 4년생에 한정하지 말고 대학원생에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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