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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3 2006에 한국 게임업체 관계자들이 사상 최대 규모로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가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아이온’을 직접 플레이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

 이번 E3엔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업체는 20∼30명, 중소 개발사는 2∼3명정도 참관할 것으로 보여 어림잡아도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E3를 찾을 것으로 전망.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게임 종사자들이 한꺼번에 미국으로 떠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콘솔 등 패키지가 중심이었던 E3가 그만큼 온라인게임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

 그는 또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아이온’ 등 국내외 온라인게임을 직접 보길 원하는 관계자가 많다”며 “앞으로 작품을 공개할 때 E3에서 맞추도록 하는 전략도 고려해야 할 판이다”고 한 마디.네오위즈가 제이씨와 KTH의 ‘프리스타일’ 재계약 파기로 인한 불똥이 ‘스페셜포스’로까지 번지자 상당히 곤혹스런 모습. 이는 게임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의 재계약에 실패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기 때문.

 소문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스페셜포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가 게

임을 자체 서비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서 시작해 급기야 두 회사의 재계약이 5월에 만료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것.

이에대해 드래곤플라이측은 “업계에 소문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해도 너무한 것 같다”며 “2004년 7월 오픈 베타 시점부터 3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내년 7월까지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한다”고 소문을 일축.최근 게임업체 중국 지사 직원이 중국 현지인과 결혼했는데 결혼상대가 다름아닌 중국의 황족으로 밝혀지면서 화제. 이 직원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중국 직원을 만나 오랜 열애끝 백년가약을 맺었는데 국경을 초월한 사랑도 아름답지만 정작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은 다름아닌 신부의 출신성분이 ‘마지막 황제’로도 유명한 ‘푸이’의 증손녀인 탓.

 당사자는 “연애 땐 정말 몰랐고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신분이 뭐가 중요한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지만 그래도 황족과 결혼한다는 사실이 싫지만은 않은 표정.

이 회사 동료는 “게임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것도 좋은 일인데 소설같은 사랑의 결실도 멋지다”며 “대한민국 게임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라고 미소.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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