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람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의 본명은 이카리이다. 1986년 SNK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영화 람보에서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를 딴 작품이다. 정글에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오프닝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우람한 상체를 자랑하며 머리에 빨간띠를 맨 전사다.
여러분은 적들의 포화를 뚫고 아군기지까지 무사히 귀환해야만 한다. 총과 수류탄이 처음 시작시에 주어지는 기본무기이며, 중간중간 빨간 옷을 입은 적군을 처리할 때마다 수류탄과 탄환이 충전되는 아이템이 나오므로, 반드시 빨간옷이 보이면 처리하고 가도록 하자. 이 뿐 아니라 탈것도 사용할 수 있는데 탱크에 타기 위해선 수류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탱크지만 연료를 채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역시 떨어지지 않게 아이템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작과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며, 기존 슈팅게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으니, 람보가 되어 적들을 무찔러 보기 바란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총알에 맞아 캐릭터가 쓰러지는 모습인데, 우람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한바퀴 제자리에서 턴한 뒤 넘어지는 모습은 귀엽기 그지없다. 아마도 제작진의 숨겨진 유머가 아닐까 한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