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당 한 국가를 마스터하라.’
현대아이티(대표 안병선)가 전 직원을 세계 각국 홍보대사로 선임해 지역전문가로 키우는 이색 프로젝트를 추진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경기도 이천 본사 2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전세계 190여개 국가 가운데 하나를 골라 ‘국가별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국가별 홍보대사’는 해당 국가에 대한 자료수집과 연구에 나서는 것은 기본이고 수출이나 전시회 참가 등 국가별 현안을 직접 챙기는 임무까지 부여된다.
현대아이티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 것은 LCD TV와 모니터 등 주요품목의 판로가 세계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 그동안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이뤄진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자는 취지도 반영됐다.
안병선 사장은 “LCD TV의 경우 국가별로 방송 방식이 다른데다 시장환경도 달라 구체적인 시장조사와 함께 전 직원이 글로벌 영업맨 마인드를 갖는 것이 시급하다”며 “국가별 홍보대사가 수집한 자료는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수시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이티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홍콩, 두바이, 러시아 등 신규 시장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공략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 20인치에서 46인치에 이르는 16종의 LCD TV 신제품을 한꺼번에 출시,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제품과 특화 영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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