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VoIP)업체들 생존을 위해선 전화조작의 단순성에 승부를 걸어라.’
레드헤링은 최근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VoIP업계에서 스카이프, 자자 등 선발업체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단순성’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VoIP업체 스카이프는 지난주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모든 조작과정을 최대한 단순화시킨 ‘스카이프 2.5’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이 스카이프 2.5는 신규고객이 계정을 처음 만들때 단 한번의 입력과정으로 모든 등록절차를 끝마치게 설계됐다.
다이얼링, 요금결제 등 여타 기능도 기존 2.0버전에 비해 훨씬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카이프는 또 온라인 상에서 최대 100명이 한꺼번에 음성회의를 할 수 있는 ‘스카이프캐스트’서비스를 함께 공개했다. 회사측은 스카이프캐스트가 중소업체들의 원격회의 준비과정을 매우 단순화시켰기 큰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프의 이처럼 서비스 단순화에 매달리는 배경은 최근 후발업체들이 VoIP시장에서 단순성을 강조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는데 대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VoIP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자자(JahJah)는 전용SW나 IP폰 단말기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VoIP통화를 할 수 있는 간편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자측은 싼 통화료만으로는 VoIP시장에서 차별화를 기대할 수 없어 이렇게 편의성을 강조한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한다.
미국의 VoIP시장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서비스 가입자가 390만명을 넘었지만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업계전반의 수익성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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