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유선방송업체인 USEN이 인터넷업체 라이브도어 연내 인수를 사실상 단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EN은 지난 4월 말까지 라이브도어의 자산 실사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자료 부족으로 조사가 불가능해 연내 인수를 단념하고 제휴관계 만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3월 USEN의 우노 야스히데 사장은 라이브도어 주식 12.74%를 약 95억엔에 인수한 뒤 최대 주주로 올라서겠다고 공공연히 밝혀 왔다.
그러나 라이브도어 재무 관련 자료가 검찰에 압수돼 정확한 심사가 불가능하고 몇몇 법률사무소 및 회계사무소에 심사를 의뢰해 시간이 걸리자 추가 지분 매입을 내년 이후로 연기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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