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팬택계열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소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모토로라의 텃밭인 북미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최근 일부 해외영업조직을 개편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개편에 대해 “주요 임원들의 보직변경은 없으며, 다만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소폭 업무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임원급을 포함한 연구개발 인력 20∼30여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을 구성,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단말기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계열도 내수영업 강화 및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를 위해 지난 달 20일 국내 마케팅본부와 영업본부를 통합하는 등 소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내수총괄 마케팅본부장을 맡아 왔던 윤민승 전무는 마케팅·상품기획·영업본부를 모두 총괄하는 마케팅부문장이라는 중책이 주어졌다.
이로써 지난달까지 내수총괄 국내영업본부장이던 윤영동 전무는 팬택아카데미 원장으로, 차영구 팬택아카데미원장은 팬택계열 구매총괄 대표로 각각 보직이 변경됐다.
한편 올 초 조직개편을 단행했던 LG전자는 현재로선 조직개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나, 2∼3분기 경영실적에 따라 부분적인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올 1월 유럽통화방식(GSM) 이동통신 시장공략을 위해 배재훈 부사장을 영업 최일선에 배치하고, 유럽·북미·아주·CIS·중국·중남미·한국사업담당 등 지역별 사업담당 체제를 각 사업주체에 책임을 부여하는 ‘지역별 사업부’로 변경한 바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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