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가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3일 전국 30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3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공장 가동률은 85.8%로 전달에 비해 1.8%P 높아져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 대부분의 업종에서 생산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규모별 가동률은 △대기업(300인 이상) 86.9% △중기업(50∼299인) 86.4% △소기업(50인 미만) 74.5%로 각각 조사돼 규모가 작을수록 가동률도 낮았다.
대기업은 전체 가동업체의 1.3%에 불과하지만 총 생산실적의 73.3%를 차지한 반면 가동업체의 85.6%에 이르는 소기업의 생산실적 비중은 7.0%에 불과했다.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3월 생산액은 25조7585억 원을 기록해 전달보다 9.1%, 작년 동월보다는 7.3% 증가했다.
이는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석유화학업종의 생산이 10.7% 증가하고 운송장비(12.6%), 기계(11.7%) 등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113억4000만 달러로 전달보다는 4.6%, 작년 동월보다는 10.4% 늘어났다.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형공장 및 신규입주 증가하면서 전체 입주 업체 수와 고용인원은 2만4533개사, 66만24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0%와 0.6%씩 증가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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