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검색엔진 업체를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로 바꿨다.
로이터통신은 아마존의 검색엔진 교체로 MS가 구글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의 MSN 선택으로 최근 시장점유율 하락세에 있는 MS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구글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자사 검색엔진 A9 등에 MS의 MSN을 사용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글의 검색엔진이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MS MSN 인터넷 부문 수석 제품 매니저인 저스틴 오스머는 “새로운 영역에 접근하고 사람들에게 윈도라이브 검색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우리에게 또다른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 3월 MSN의 검색엔진 점유율은 기존 14%에서 11%로 떨어졌다. 반면 구글과 야후는 각각 49%와 22%로 점유율이 확대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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