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 경기가 5월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97.0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4월(99.3)에 비해 2.3p 하락한 것이다. 일반제조업은 95.3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으며 벤처제조업은 114.1로 기준치보다 10p이상 높았다.
주요 IT유관업종의 SBHI를 보면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100.8)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100.0) 등은 기준치 이상이었으며, △전기 기계 및 전기 변환장치(96.5)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95.8)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8.8) 등은 기준치보다 낮았다.
업체들은 4월 중 경영상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53.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업체간 과당경쟁(43.9%), 제품단가 하락(35.7%), 원자재가격 상승(35.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기협중앙회가 이날 발표한 ‘3월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조사결과는 71.3%로 전달(69.7%)에 비해 1.6%p 상승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5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