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슈워츠 신임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최고경영자(CEO·40)는 말총머리 헤어스타일과 부드러운 미소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그는 24일(현지시각) 이사회에서 스콧 맥닐리의 뒤를 이어 선의 CEO에 임명됐다. 그는 라이트하우스디자인의 CEO 겸 공동 창업자로 일하다 1996년 선이 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합류한 인물이다.
선은 지난 수년간 적자에 허덕였다. 따라서 지난 22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맥닐리의 뒤를 이어 CEO로 취임한 그에게 침체의 늪에 빠진 선을 건져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슈워츠는 지난 2004년 선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선의 모든 제품 개발과 세계 마케팅, 글로벌 판매 및 제조 부문을 관리해 왔다. 그는 선의 움직임을 투명성과 개방성으로 이끌어 왔다.
그는 선의 오픈 소스와 표준 설정 주도권의 리더이기도 하다. 슈워츠는 선의 솔라리스 운용체계 오픈 소스화를 이끌었고, 컴퓨팅 산업 가치를 넘어서는 유틸리티로서 네트워크를 적극 옹호해 왔다.
슈워츠는 2002년에서 2004년까지 선의 SW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며 자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소개와 자바 데스크톱 시스템을 선보여 선의 SW 전략을 혁신했다.
SW 담당 부사장을 맡기 전에는 회사 전략 및 계획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서 인수합병(M&A)과 벤처캐피털 포트폴리오 등을 포함한 선의 장기 계획과 개발 활동을 주도해 왔다. 이에 앞서 벤처 펀드 담당 부사장, 개발자 제품 담당 부사장, 기업용 SW 담당 부사장, 제품 마케팅 담당 이사 등을 역임했다. 라이트하우스를 창업하기 전까지 매킨지에서 일했다. 그는 미국의 웨슬리언대학교에서 경제와 수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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