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대전시첨단산업진흥재단(이하 첨단재단·이사장 정진철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지역의 IT·BT·RT 등 첨단 산업을 지원하는 총괄 지원 기관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첨단재단은 불과 4년여 만에 명실공히 대전 지역 혁신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경영지원단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사업단·고주파사업단·로봇사업단·바이오사업단 등 총 5개 사업단 체제를 갖추고 사업단별로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와 바이오벤처타운은 대전지역의 고주파(RF) 산업과 BT 산업을 한 단계 레벨업할 수 있는 핵심 지원센터로 자리잡았다.
또 지난 연말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돼 대덕특구에서 개발된 기술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거래 지원센터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지능로봇사업단은 지난해 11월 로봇 분야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로봇 전시회’를 개최해 대덕을 비롯한 국내 로봇 산업의 현 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사업단은 대전지역 IT·SW 산업의 중장기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설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덕밸리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이 사업단의 대표적인 사업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단은 지난해 리얼타임테크·뉴그리드테크놀로지·디씨아이·넷코덱 4개 벤처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필요한 해외 협력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실제로 뉴그리드테크놀로지는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TTA 인증을 획득, 일본 시장 진출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
또 일본 삿포로밸리와의 IT교류회를 통해 대덕의 케이시크가 일본 미라클리눅스사와 공동으로 패키징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사업단이 올해 대덕테크노밸리에 첫삽을 뜬 ‘IT전용 벤처타운’은 향후 지역 SW 관련 벤처기업들의 집적화를 유도하고, 핵심기술개발 지원 및 전문 인력양성의 거점 기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IT 전용 벤처타운은 비즈니스 지원실과 해외협력지원실, 공용 장비 지원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정진철 이사장은 “첨단 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산업을 집적화하는 한편 산·학·연·관·군 휴먼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초일류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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