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소프트웨어, 베스트사이즈](8)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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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직원이 OZ Xstudio를 도입하여 새롭게 구축된 노무통합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기업의 업무 핵심이 클라이언트·서버(CS) 방식에서 웹으로 전환되면서 X인터넷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X인터넷은 PC의 각종 기능과 상호작용해 웹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선택할 수있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한국전력공사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은 포시에스의 X인터넷 솔루션 ‘오즈 엑스스투디오’를 도입, 노무시스템을 비롯해 기존 시스템을 웹 환경에 적합하도록 재구축했다. 기존 노무 시스템은 시스템 확장에 한계가 있어 자원 관리와 유지보수가 어려워 생산성이 떨어졌다.

한전은 X인터넷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노무시스템을 웹 환경에 적합하도록 통합 구축해 성능 개선은 물론 다양한 화면 개발의 요구를 충족했다. 이는 개발 생산성 증가와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 시스템 자원 관리의 일원화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 또 화면 개발에서 보고서 출력까지 하나의 통합한 프레임을 개발, 일괄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

나송환 경영정보처 팀장은 "기존에 분산 운영했던 노무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함에 따라 경비 절감 등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노무 시스템의 속도가 느려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X인터넷을 이용해 개발한 신 노무통합시스템은 한국전력 임직원이 동시에 접속해도 기존 시스템에 비해 월등히 빠른 접속속도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시스템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이 동시에 높아진 효과를 본 것이다.

지난 2004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한국전력공사의 신 노무통합시스템은 에너지관리, 안전평가, 제안관리, 법무정보, 퇴직금 관리 등 주요 5개 프로젝트와 급여운영, 학자금대출 등 10여개의 서브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한전은 X인터넷 도입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신재무시스템과 인사정보시스템 등 다른 부분에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오즈 엑스스투디오

이 제품은 지난 1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 품질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월에는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일반 소프트웨어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돼 품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존 CS 환경의 4GL 툴처럼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보고서를 손쉽게 개발하기 위한 통합 개발환경(IDE)을 제공하는 X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개발 프로세스와 다양한 그래픽UI 및 기능 제공으로 원하는 UI와 보고서를 신속하고 개발할 수 있다.

또 일반 업무프로그램에서 EIS(Executive Information System)와 같은 분석 애플리케이션, 프리젠테이션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 구축에 개발 프레임워크로 활용되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