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 지명자(62·사진)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9일 국회를 통과, 헌정 사상 첫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국회는 이날 재적의원 297명 가운데 2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찬성 182, 반대 77, 기권 3, 무효 2표로 한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고건, 이해찬 전 총리에 이어 참여정부 3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한명숙 신임 총리는 재야운동의 대모로 초대 여성부 장관을 역임했고 참여정부에서는 첫 환경부 장관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오전 신임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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