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X` 적용 웹기반 통합 프레임워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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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LG CNS와 한글과컴퓨터 양사 관계자들이 모여 리눅스 및 공개SW 관련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한글과컴퓨터 조광제 상무, LG CNS 기술연구부문장 임수경 상무.

 토종 금융솔루션 업체가 웹2.0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중 하나인 ‘에이잭스(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를 적용한 웹애플리케이션 통합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AJAX는 지난해부터 화두로 떠오른 웹기반 비동기 통신기술로 새로운 데이터를 불러오려면 전체 페이지를 다시 리로딩해야 하는 기존의 JSP/ASP 방식과 달리 SOAP·XML 등 SW 통신 프로토콜을 이용해 브라우저의 사용자 화면구성에 필요한 서비스만을 서버에 호출, 그 결과를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는 장점은 물론이고 사용자 화면을 단위 별로 모듈화해 다양하고 풍부한 서비스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용 http://www.inswave.com)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등 금융IT 시장을 겨냥해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한 웹기반 통합 프레임워크 솔루션 ‘프로웍스’를 개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웹2.0 개념의 핵심 기술인 AJAX/자바를 이용해 웹애플리케이션을 구현·관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로, 특히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따른 형상·배포 관리와 소스분석·영향평가 등 애플리케이션주기관리(ALM) 도구까지 탑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이 제품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차세대 시스템, 온라인 보험사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기간계 시스템 등에 이어 신한은행의 통합 인터넷뱅킹 시스템 프레임워크로 채택되면서 은행권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어세용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사장은 “최근 진행되는 신규 업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웹기반 통합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AJAX와 ALM 기능이 적용된 통합 프레임워크로 다양한 웹애플리케이션과 풍부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와 달리 웹기반 프레임워크가 안정성과 유연성이 입증되면서 금융권 기간계 등 대용량 핵심업무 시스템의 요구까지 충족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인스웨이브는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오픈 프레임워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업체와 경쟁을 목표로 금융권은 물론이고 제조 분야로도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일 금융권 I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프레임워크 적용사례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세를 강화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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