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티즌, 유팸TV 무료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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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티즌 직원들이 ‘유팸TV’ 서비스를 통해 TV 화면을 노트북PC와 PDA에서 재생하는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우리 집 TV를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TV 서비스가 등장했다.

 온라인 가족 커뮤니티 유패밀리(http://www.UFamily.co.kr)를 운영하는 유비티즌(대표 한동철)은 10일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가정 내 TV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유팸TV’ 서비스를 오는 1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지 3월 27일자 14면 참조

 유팸TV는 범용직렬연결장치(USB) TV 수신기를 이용해 집에 있는 TV 안테나 및 케이블과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하는 PC를 연결하면 외부에서 노트북, PDA 등을 통해 가정에서 보는 공중파·케이블TV 등 전채널을 원격조정하며 시청할 수 있다.

 유패밀리 사이트에 접속, 가족용 미니홈피 ‘우리집’을 분양받은 후 전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다운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유팸TV는 고가의 셋톱박스가 필요없으며 스카이디지털이 판매하는 4만원대의 ‘SKY TV USB 튜너’만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관련 소프트웨어는 7월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 설문을 통해 사용요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유비티즌은 1단계로 PC에서 구현되는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2단계로 PC가 필요없는 ‘일체형 서비스’를, 3단계로 유패밀리 사이트에 홈서버를 구축,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한 ‘홈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동철 사장은 “유팸TV는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이동방송이 지니는 장소와 채널의 제약을 보완한 서비스로 와이브로·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등 무선인터넷이 상용화되면 대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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