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한 비밀기지에서 조용하게 비행체가 떠 오른다. 상상을 초월하는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무시무시한 스피드를 통해 적들을 무참하게 짓밟는 공격형 헬기 ‘에어울프’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1984년 제작하여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TV시리즈 물로 우리에게 낯익은 이름이다. 이 작품은 87년 영화의 인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우선 오프닝을 살펴보면 TV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일인용과 이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비향 슈팅처럼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점이 아닌 옆에서 바라보는 사이드뷰를 채용 진행되어 갈 수록 헬기가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더불어 공중과 지상 그리고 화면상 옆에서 튀어나오는 미사일 등 다방면에서 공격해 오는 적들을 피하노라면, 정신이 없다.
공중공격과 지상공격 모두 가능하며 두 키를 동시에 누르면 360도 회전해 적의 공격을 회피 할 수 있다. 지상에 있는 적에 경우 미사일로 공격하게 되는데 통통 튀며 돌진하는 미사일은 가끔 적을 뛰어넘어 불발이 될 수 있으니, 정확한 계산아래 미사일을 발사하길 바란다. 10년 전 작품이어서 지금의 슈팅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급한 그래픽과 사운드이지만 게임성 만큼은 뛰어났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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