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D 로봇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 본격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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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로봇 무협 액션을 표방하며 힘차게 발진한 TV용 국산 3D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

로봇 무협 액션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한국·미국·스페인이 공동투자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일찌감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국산 3D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가 발진한다.

 대원씨앤에이홀딩스(대표 안현동)와 디자인스톰(대표 손정숙)은 3D 로봇 무협 액션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가 오는 6일부터 6개월간 KBS2 TV를 통해 방영된다고 4일 밝혔다. 7월부터는 케이블 채널인 챔프와 애니원TV를 통해서도 ‘아이언키드’를 볼 수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 선정작’ 출신인 ‘아이언키드’는 인간과 로봇이 어울려 살아가는 먼 미래에 전설의 병기인 철권을 가진 주인공 소년 ‘마티’가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로봇 ‘대장군’에 맞서 싸우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 해외 투자 27억 원을 포함해 총 51억 원의 투자비를 들여 6년간 제작한 대작이다.

 애니메이션 인기 소재인 로봇 판타지에 동양적 무협을 가미한 것이 특징으로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로봇이 중국의 쿵푸·일본의 검술·미국의 격투·한국의 태권도 등을 변형한 기상천외한 무술 액션을 펼친다.

 특히 로봇 캐릭터를 활용한 프라모델·완구·게임은 물론 엠씨더맥스 등 인기가수 5팀이 참여한 주제가와 테마음악이 음반·벨소리·디지털 음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되면서 원소스멀티유스(OSMU)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손정숙 디자인스톰 사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소스멀티유스를 고려한 우수한 기획력, 수준 높은 영상 기술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조화를 이뤄 세계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며 “우리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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