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을 미래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카본)소재의 공급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카본 밸리’ 조성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는 오는 2011년까지 전주권을 중심으로 한 전북도를 첨단부품·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육성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와 센터는 1단계로 산업기반과 집적화가 용이한 기계 및 자동차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2단계로 미래형 자동차·나노·반도체·항공 등의 국가산업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어 3단계로는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창출형 첨단전략 부품 및 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센터는 올해 120억원을 들여 탄소 섬유 생산시스템 구축 및 복합재 검사 장비 도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175억원 규모의 ‘핵심기능 부품소재 실용화 사업’을 기획, 현재 산업자원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첨단소재 등 복합재 생산기반 구축이 가능해지고 이를 실용화할 수 있는 종합지원 시스템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스마트소재 성형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연구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이 사업에는 23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와 센터는 야심 프로젝트인 ‘카본 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총 15만평 규모의 부지에 카본응용 전문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11년까지 카본 밸리 조성이 마무리되면 관련 전문특화기업 및 연구소 100개 유치, 1만명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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