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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대표 김경진)가 방대한 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IP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한국EMC는 4일 잠실 롯데 호텔 기자간담회에서 중형급 IP 스토리지 ‘EMC 셀레라 NS350’, NAS 파일 가상화 솔루션, 자동 원인 분석 솔루션 ‘스마츠’ 등을 출시하고 관련 영업팀을 완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EMC는 IP스토리지 분야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IP 스토리지란 TCP/IP 네트워크 환경에서 구현되는 NAS, CAS(Content Addressed Storage), iSCSI 스토리지 시스템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복잡하고 비용 부담이 큰 파이버 채널(FC) 기반의 SAN(Storage Area Network)에 비해 경제적이며 파일 공유도 쉽다.
한국EMC는 IP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위해 NAS 시스템 가상화를 구현하는 ‘EMC 레인피니티 글로벌 파일 가상화(EMC Rainfinity Global File Virtualization)’ 솔루션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이기종 NAS 시스템을 가상 저장소(pool)로 통합 관리해 주기 때문에 IP 스토리지 자원 활용도를 크게 높여준다.
자동 근본원인(Root-cause) 분석 솔루션인 스마츠 제품군도 한국EMC가 내세우는 차별화 제품. 스토리지 인프라 전반에 걸쳐, 서비스와 네트워크에 발생하는 문제의 근본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장애 원인 규명에 걸리는 소요 시간과 시스템 다운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기 때문에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경제적인 스토리지 구축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IP 스토리지가 대안”이라면서 “한국EMC는 이번 발표로 업계 최대 규모의 IP 스토리지 제품군을 제공, IP 스토리지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