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산업의 주력 분야로 주목받는 임베디드SW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공급은 턱없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SW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대부분 기업의 규모가 종업원 30명 이하의 중소업체여서 SW산업의 영세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이 지난해 말 국내 SW업체 30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SW 인력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16개 직무군으로 구분한 인력현황에서 임베디드SW 엔지니어는 0.7%로 기술인력 가운데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에 직무별 신규채용 분야에서는 임베디드SW 분야의 채용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임베디드SW 분야는 고급 엔지니어의 이동이 많고 개발자는 고급수준의 평균연봉보다 500만원 이상 많이 받는 등 이 분야의 인력부족 현상을 대변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베디드SW 분야의 전문인력 비중이 낮고 고급인력의 신규채용 비율이 높다는 것은 이 분야의 수요와 인력이동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원활한 전문인력 수급을 위한 정부 차원의 인력양성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W 전문인력 대부분은 중소업체에서 채용,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술인력 87%가 30명 이하의 소기업에 속했으며 300인 이상의 대기업에 속한 인원은 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고급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기업 자체교육과 처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직무별 인력현황을 보면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가 전체의 18.8%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SW 신규채용 인력 가운데는 초급인력이 2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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