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남녀고용평등 기업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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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오토닉스 자체보육시설, 웅비어린이집의 모습.

산업자동화 전문기업인 오토닉스(대표 박환기)가 남녀고용평등상을 잇따라 수상해 화제다.

 오토닉스는 3일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맞아 박환기 사장이 고용평등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오토닉스는 지난 2002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엔 박 사장 개인이 유공자로 표창을 받게 돼 여성근로자의 고용환경과 인식확산에 쏟아온 노력을 또 한 차례 인정받았다.

 오토닉스는 경남 양산의 본사 생산부문의 인력중 절반에 가까운 43%가 여성인력이며 이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체 어린이 보육시설인 웅비어린이집을 운영해왔다. 웅비어린이집은 어린이 영어수업이나 국악수업 등 다른 사설 보육원보다 우수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밖에도 여직원 전용 휴식공간과 헬스장, 골프연습장도 갖추는 등 복리후생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여성인력 고용과 모성보호를 위한 시설기반을 통해 보육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분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가 지정한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 첫날인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남녀 고용평등우수기업 12개사와 유공자 17인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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