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의 주역]광주전남산업기술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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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산업기술지원단은 대학과 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기술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전남산업기술지원단(단장 이선규 http://techsupport.gist.ac.kr)은 광주과학기술원(원장 허성관)이 지역 산·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설립한 산·학협력사업단이다.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정보나 실험실 노하우를 어떻게 하면 지역 산업체에 제대로 제공해 산업화를 이끌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지원단의 출발이었다. 특히 광산업과 디지털가전, 부품소재, 생물 및 바이오 등 광주·전남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인적 및 기술정보 네트워크와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지원단 창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원단은 광주과학기술원을 비롯해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과 연구소에서 총 84명의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체와 활발한 교류를 꾀하고 있다. 지원단의 가장 큰 역할은 지역 기업체들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 이를 위해 지원단은 △1인1사 기술지도 △수시 기술지도 △고가장비 활용지원 등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적 애로사항을 가진 산업체를 해당분야 전문가와 연결하고 산·학 협동 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광주과기원 및 지역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중인 고가 연구장비 활용도 지원하고 있다. 추후 기술지도결과에 따라 해당 전문가에게 기술자문료도 지급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해 1인1사 지도는 21건, 수시지도 28건 등 모두 49건의 기술지도 실적을 올렸으며 올 들어서도 기업체와의 기술지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최근 광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기술지도 성과 발표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의 활동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사업성과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좀더 많은 전문가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선규 단장은 “지역 산업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 연구자와 지역 상공인단체, 해당 기업체가 서로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대”라며 “지원단의 산·학 협력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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