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컴퓨터가 이번 주에 창립 30주년을 맞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1976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창고에서 창업한 이후 실리콘 밸리에서 누릴 수 있는 영광과 좌절을 두루 맛보았다.
1977년 선보인 ‘애플 Ⅱ’는 큰 성공을 거두고 1984년 매킨토시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지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무장한 IBM PC의 아성에 밀려 시장에서 고전한다.
애플은 1985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잡스를 회사에서 밀어낸다. 그가 주도한 제품이 연이어 실패한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그의 지나친 독선과 완벽주의적 집착도 한몫했다.
그러나 애플은 회사의 비전을 만들어 온 잡스가 떠나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애플은 결국 자신들이 쫓아낸 잡스를 1996년 ‘임시 CEO’라는 직책으로 다시 불러 들인다. 잡스는 ‘넥스트’라는 회사를 설립했지만 적자에 시달리다 자신이 디즈니에서 인수한 ‘픽사’를 통해 1995년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를 선보여 대성공을 거둔 상황이었다.
애플은 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지 2년 만에 본체와 모니터 일체형에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PC ‘아이맥(iMac)’을 선보여 선풍적 인기를 얻는다.
그리고 2000년 10월 휴대형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아이팟(iPod)’를 선보였고, 2003년 4월 ‘아이튠스(iTunes)’를 통해 유료의 온라인 음악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이튠스에서는 이달말 서비스 개시 3년만에 10억곡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물론 애플의 승승장구에 걸림돌도 없지 않다.
보안 문제에 관한 한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애플의 컴퓨터 운용체계 ‘맥 OS X’에서 보안 취약성이 발견됐고, 프랑스 하원이 새로운 온라인 저작권 법안을 승인해 애플의 아이튠스 서비스에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 같다. 아이튠스에서 뮤직 비디오 패키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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