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에 지상파DMB 단말기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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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텔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구장에서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해 지상파DMB 서비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유럽 최초로 상용화되는 지상파DMB 서비스에 삼성전자의 단말기가 공급된다. 이로써 유럽에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독일월드컵 경기를 지상파DMB폰을 통해 볼 수 있게 돼 유럽(DVB-H) 및 미국식(미디어플로) 등 3개 진영이 경쟁하는 휴대이동방송 시장에서 한국DMB의 영향력 확대가 주목받게 됐다.

 ‘세빗(CeBIT)2006’에 참가중인 삼성전자는 오는 5월 지상파DMB 서비스에 나서는 독일 이동통신사업자 데비텔에 지상파DMB폰 ‘SGH-P900’을 공급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가입자 1000만명을 보유한 데비텔은 독일 지상파DMB 사업자인 MFD, 지상파DMB 망사업자 T시스템스와 함께 월드컵 개막 전인 5월 유럽 최초로 지상파DMB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4사는 DMB 서비스를 위해 월드컵이 열리는 베를린·뮌헨·쾰른 3대 도시에서 이달 중순 시범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실질적인 상용DMB 제품 공급을 통해 유럽뿐 아니라 세계 휴대이동방송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며 “DMB, DVB-H, 미디어플로 등 모든 방식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세계 휴대이동방송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SGH-P900’은 실시간 TV 시청은 물론이고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멀티태스킹 등 첨단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프랑스 브이그텔레콤에도 지상파DMB폰을 공급했다.

 하노버(독일)=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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