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남주)이 개발하고 있는 MMOFPS 게임 ‘헉슬리(Huxley)’가 미국 유력 게임 웹진 ‘게임스파이(GameSpy)’가 선정한 올해 최고 기대작 20선에서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14위에 올랐다.
국산 게임 ‘헉슬리’의 선전은 유명 FPS 게임의 후속작인 ‘언리얼 토너먼트2007,15위)’, ‘하프라이프2: 에프터매쓰, 18위)’ 등을 앞지르고,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자 빌 로퍼의 차기작 ‘헬게이트: 런던, 19위)’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1월 북미 유력 엔터테인먼트 잡지 ‘PLAY’ 와 유명 게임 잡지 ‘컴퓨터 게임즈 매거진’ 에서 각각 올해 기대작으로 선정되고, 북미 최고의 게임 웹진 ‘IGN’에서 선정한 ‘2006년 FPS 게임’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북미 언론에서 확실한 기대작으로 자리 매김했다.
웹젠 김남주 사장은 “현재 북미 온라인 게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기존 글로벌 퍼블리셔들도 온라인 게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라며 “북미에서 대중적 장르인 FPS 게임에 성장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MMOG(다중접속게임)적 특장점을 접목한 헉슬리에 대한 기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헉슬리 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언리얼’ 시리즈의 유명 레벨 디자이너 세드릭 피오렌티노 에 이어 같은 에픽 게임즈 출신의 프로그래머 페어 본슨을 영입, 북미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헉슬리’는 PC와 X박스360의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먼저 PC버전으로 2006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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