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이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2005 회계연도(2005년 1∼12월)에 대폭의 흑자를 거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쿠텐은 이 기간에 매출에서 전 회계연도 대비 2.8배 늘어난 1297억엔을, 경상이익에서 2.3배 증가한 358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순익 흑자(194억엔)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상장 이래 처음이다.
라쿠텐의 실적이 개선된 데는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인한 계열 인터넷 증권회사의 최고 실적과 라쿠텐KC(옛 국내신판) 인수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야구단 인수로 회사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전자상거래 및 여행 사이트의 수익도 늘어났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미키다니 히로시 사장은 “지난해 흑자를 계기로 올해는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수익성을 더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미키다니 사장은 난항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민방 TBS와의 경영 통합 협상에 대해서는 “성의를 갖고 TBS 측과 대화를 지속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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