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윤증현)이 3년만에 중장기 차원의 정보화사업에 착수한다.
14일 금감원은 올해 주요 정보화사업 계획 중 하나로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추진키로 하고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금감원이 중장기 ISP를 수립하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3년여만이다. 당시 금감원은 지식경영·통합감독 등을 화두로 ISP를 수립, 정보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최재환 전산기획팀장은 “올 하반기 중에 본격적인 ISP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현재 ISP 주요 방향과 사업전개 방식 등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금감원은 오는 3월 금융사와 전자문서를 송수신할 수 있는 전자문서교환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업무 선진화를 위해 전자공시시스템(DART) 종합 네트워크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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