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와 VTR를 조작할 수 있는 이색 MP3플레이어가 출시됐다.
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미디언(대표 이유현 http://www.mcody.com)은 삼성·LG·대우 제품과 소니·JVC·파나소닉 등 외산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 ‘MX-400·사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적외선 리모컨 기능이 탑재돼 국내 시판된 TV와 VTR 중 약 80∼90%를 제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6만5000컬러 TFT LCD를 적용한 신제품은 MP3, 동영상(MP4), 이미지 재생 기능 외에 SD 카드 또는 MMC 메모리 카드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메모리 카드를 추가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 카메라 사진을 백업하는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USB 커넥터가 내장돼 있으며 FM라디오, 음성녹음, SRS, 자동 가사 기능 등이 있다.
회사 측은 “메모리 카드 가격이 저렴해지는 추세에 맞춰 용량 확장이 쉽고, 장기간 여행 또는 외출시 디지털카메라의 저장매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512MB 메모리를 내장한 모델이 16만9000원이며 1GB, 2GB 총 3종류로 출시됐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