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2004년 대비 11.27% 성장한 700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또 정보보호 분야 수출이 총 510억원에 이르는 등 2004년 대비 약 80% 증가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김대연)는 14일 ‘2005 국내 정보보호 및 생체인식산업 통계조사’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시장이 2005년 7000억원대로 성장했으며 2010년까지 연평균 13%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전체 정보보호 시장 중 침입차단시스템(IPS)과 가상사설망(VPN) 등 정보보호 하드웨어(HW) 분야는 지난해 대비 11% 성장하며 3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보안관리와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등 정보보호 소프트웨어(SW)는 6.3% 성장한 2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안관제와 컨설팅 등 정보보호서비스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정보보호 서비스 분야는 정보보호안전진단의 시행 등으로 2004년 대비 30% 성장한 860억의 시장을 형성했다. 전체적으로 하드웨어 일체형 장비가 시장의 51%을 차지했으며 소프트웨어가 37%, 서비스가 12%로 나타나 정보보호 시장이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 중심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업체는 사상 최대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업계는 2004년 대비 약 80% 증가한 총 510억원을 수출했으며 이중 HW가 340억원, SW가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 대상국은 일본이 42%, 중국이 26%로 전체 70% 정도가 두 국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보호 HW 중에서는 IPS매출이 820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VPN과 생체인식관련 매출이 각각 750억원과 660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생체인식은 전년대비 52%로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침입방지관련제품의 비중도 40%를 차지했다.
정보보호 SW분야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710억원 규모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보안관리SW가 640억원, 안티바이러스가 약 5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안티스팸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80억원 규모로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정보보호서비스 중에서는 보안관제가 33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유지보수가 240억원, 보안컨설팅이 19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2005 국내 정보보호 및 생체인식산업 통계조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국내 정보보호관련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관련 매출 및 수출입액, 종업원 수 등 세부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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