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이메일, 메신저, 검색서비스를 대표해 온 MSN 브랜드를 오락용 미디어 네트워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MS는 최근 MSN 브랜드로 제공해온 이메일, 메신저, 검색서비스를 잇따라 ‘라이브’(Live)란 브랜드로 통합하기 시작했다. MSN 메신저의 후속 버전을 윈도 라이브 메신저로 이름을 바꾼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관련 업계는 MS가 심혈을 기울여 육성해온 MSN 브랜드를 갑자기 축소한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존 니콜 MSN사업총괄은 “브랜드 변경을 계기로 MSN은 오락 콘텐츠 분야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객들이 촬영한 비디오 영상물이나 호텔평가를 올리는 등 MSN을 통한 양방향 콘텐츠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MS는 올해말을 목표로 영화, TV, 음악 콘텐츠를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는 MSN서비스를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MS의 브랜드 변경은 인터넷 포털 MSN 대신에 오락전문 미디어 네트워크 MSN을 만들려는 포석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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