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 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7일 서울 홍릉 KIST 내에 ‘KIST 역사관’을 개관한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영빈관으로 쓰였던 건물을 개축한 ‘KIST 역사관’은 1966년 설립 당시 박 대통령의 친필이 담긴 설립허가장을 비롯해 40년 간 연구소 변천과정, 산업화에 기여한 기록, 영상물이 전시됐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휴먼로봇 센터, 캡슐형 내시경 미로 등 KIST의 주요 연구성과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날 역사관 개관식과 함께 지난 40년간의 KIST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창립 40주년기념 사진전시회’, 과학자와 예술가가 협업을 통해 예술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과학과 미술의 만남 전시회’도 함께 열려 이달 말까지 전시된다.
한편 KIST는 오는 10일 과기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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