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올해부터 자사가 운영하는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고객 외의 고객들에게도 가맹점 할인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가맹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890만명의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고객 외에 나머지 1000만여 명의 고객들이 가맹점 할인혜택을 받게 됐다. 멤버십 제휴 가맹점도 화장품·식음료·의류·인터넷몰 등을 중심으로 기존 9000여개에서 연말까지는 1만20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성신제피자(식음료)·에뛰드하우스(화장품)·STOC(의류) 등을 제휴 가맹점으로 추가했으며, 신규 가맹점에서는 내달 1일부터 10∼4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일례로 이달부터 무선인터넷으로 롯데월드 이용권을 구입하면 전 고객들에게 20%의 할인혜택을, 멤버십 고객은 20%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신 전체 멤버십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제휴 마케팅이 집중됐던 영화관·제과점 등에 대한 할인율은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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