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큰폭으로 늘었다.
영화사 아이엠픽처스가 2일 발표한 ‘2006년 1월 영화시장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한국영화 점유율이 78.2%를 기록했다. 이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한 2004년 2월의 82.5% 이후 최대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2.9%가 상승한 수치다.
1월에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왕의 남자’와 설 대목에 맞춰 개봉한 코미디 영화 ‘투사부일체’ 등 두 편의 한국영화가 전체 시장의 53.8%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점유율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외화의 경우 2005년 이월작인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제외하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영화 돌풍에 힘입어 1월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631만870명을 기록, 역대 최대였던 2005년 12월의 548만3840명을 경신했다.
한편 배급사 관객 동원 순위에서는 왕의 남자의 흥행으로 시네마서비스가 8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투사부일체를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와 ‘야수’를 배급한 쇼박스는 각각 2위와 4위로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순위를 차지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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