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유통에서 IT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 코오롱정보통신(대표 변보경)이 u시티·u홈·u헬스케어 등 3대 분야의 유비쿼터스(u) 시장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 회사는 최근 유비쿼터스 사업부를 신설한 데 이어 3대 분야 유비쿼터스형 사업의 서비스 구현을 통해 올해 이 분야에서만 50억원의 신규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정보통신은 글로벌 기업·코오롱그룹 등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3대 u형 사업 기반확대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대병원 u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KT·IBM과 함께 부산 u시티 사업의 정보화전략계획(ISP)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부산 u시티 마스터플랜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지자체 대상 u시티 제안작업을 진행, 2∼3개 u시티 ISP 수립 사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홈 분야에선 글로벌기업·건설사 등과 공동으로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기반의 u홈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하고, 가정내 기기제어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위해 전력선통신(PLC) 기반의 다국적 홈네트워크 솔루션 기업과 전략적 제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의료기관·건겅정보서비스 업체 등과 연계, u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무선망을 통한 건강상담 사업을 진행하고, 현행 원격의료법 제정 등 법적 장치가 마련되면 원격진료 사업에도 본격 진출키로 했다.
류목현 코오롱정보통신 부사장은 “그간 u형 사업 수행 경험과 전자태그(RFID)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KT·IBM 등의 기업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실질적인 서비스 구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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