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 소액주주들이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장흥순 회장의 구명운동에 나섰다.
터보테크 소액주주 60여 명은 25일 탄원서를 모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액주주들은 탄원서에서 “장 회장이 벤처업계 부흥에 크게 기여해온 공로가 있으며 모든 부정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보여온 만큼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가 존폐 위기를 넘겼지만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으며 18년간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장 회장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액주주단 대표인 천전남(53)씨는 “장 회장이 조속히 회사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 기술력 유출이 우려된다”며 “임직원들과 주주들이 합심해 회사를 어렵게 정상화시켜 나가고 있지만, 그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 회장의 석방을 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터보테크는 채권단이 지난 11일자로 3년간 채무를 유예하고 별도의 관리단 파견 없이 자율경영을 맡김에 따라 경영 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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