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잉크 제조 회사 잉크테크가 올해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다. 특히, 해외 시장 중 유럽에 집중해 이 지역에서만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유럽은 전체 잉크테크 수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이 지역에서만 지난해 85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최근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대체 잉크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잉크테크는 지난 12일 인수한 영국 LFP프로덕츠(LFP Products Ltd)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FP프로덕츠’는 영국 현지 유통 회사로 잉크테크는 주로 사업용 대형 실사 프린터에 사용되는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정광춘 잉크테크 사장은 “LFP 관련 잉크와 소모품이 유럽 수출만 7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유럽 대체 잉크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액이 전체 매출의 65%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반영한 매출액 성장률도 지난 2005년 수준을 상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크테크는 지난 2005년 32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유럽 시장과 함께 잉크테크는 미국 등 북미 지역 공세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스턴 지역에 잉크 충전방 ‘잉크테크존’을 개설한 이 회사는 올해 다른 지역에 충전방을 더욱 확대하고 잉크뿐 아니라 관련 소모품 판매도 늘릴 예정이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3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4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5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9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10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