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전문연구 사업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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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봅시다.”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4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을 만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시범 도입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문연구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 연구원의 개별 성과급 차등폭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되며, 출연연 기관장 연봉을 40% 인상하는 방안도 오는 3월께 3개 연구회 이사회에 재상정된다.

과학기술부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과기부 정윤 연구개발조정관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연의 연구성과 제고 및 연구활성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정윤 조정관은 올해 출연연 연구 활성화 세부 방안을 설명하며 “지난해 11월 시범 도입한 전문연구시범 사업 때 21개 기관이 53개 과제를 신청했으나 9개 기관 15개 과제밖에 선정하지 못했다”며 “올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과제를 선정,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조정관은 또 “기관장의 처우 및 예우 개선 차원에서 지난해 연말 연구회 이사회에 상정했던 40%의 기관장 연봉 인상안도 오는 3월 정기 이사회에 재상정하겠다”며 “똑같은 기관장 연봉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성과급 차등 폭을 확대, 1억 3000만∼2억 원 정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기혁신본부는 △연구회 및 출연연 간, 산·학·연 간 인력 유동성 확대 △출연연 보유 기술혁신 역량의 중소기업 지원확대 △출연연 기술이전·사업화 인력의 전문성 강화 △출연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국제 공동연구 확대 △임금 피크제 도입을 통한 임금구조 개선 등을 올해 과기혁신본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우수 연구원 사기진작을 위해 개인별 성과급 차등 폭을 현행 30%에서 50%까지 늘리기로했다. 연구연가와 정년 후 연장 근무 방안도 확대할 방침이다.

출연연 기능 강화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현재의 기관장 공모제에 의한 선임방법을 개선, 관련 분야 인사 풀을 확보하고 상시 기관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연구회 선임직 이사 4명을 단계별로 늘려나가는 방안 추진과 함께 기관장의 기관고유 사업 기획·조정 권한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제 수준의 연구윤리·문화 확보 및 진실성 검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3월까지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뒤 6월께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 조정관은 “연구실 연구비 집행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포항공대, ETRI, 원자력연, 성균관대 등 4개 기관을 연구비 인증기관으로 선정, 연구비 정산시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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