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진필름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댁내광가입자망(FTTH)케이블을 개발, 내년부터 본격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후지사진필름은 가정 내 초고속통신용 FTTH케이블 수요를 노리고 대형 주택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5년 후인 오는 2011년에는 300억엔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플라스틱 FTTH는 주력인 사진 필름을 녹이는 유기화합물 합성기술을 활용했다.
또 세계 최고속 10Gbps 고속 전송을 할 수 있으며 반경 10㎜까지 굽힐 수 있어 가정에 설치하기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비용도 기존 유리 제품의 10% 수준에 그친다.
당분간 시즈오카현 공장에서 연간 200㎞ 정도를 제조할 계획이며 이미 대형 디스플레이와 튜너를 연결하는 제품을 시험 판매 중이다. 주로 PC 관련업체에 서버 간 정보 전송용 FTTH로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FTTH와 관련해 NTT동서지역회사들이 오는 2010년까지 총 3000만 세대 및 사업소에 FTTH를 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설치 가능한 세대는 현재 약 400만 세대이지만 향후 수년 내로 1000만 세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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