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만2000여 성인 오락실을 하나로 엮는 대형 종합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문화관광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불법 상품권 및 사행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경품용 게임기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4만대 가량의 전국 성인 오락실 게임기에 인증칩을 장착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에따라 사업권을 따기 위한 국내 대형 시스템 통합(SI)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문화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수행기관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최근 시스템 통합(SI)업체를 대상으로 정보제공요청(RFI) 및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개발원은 10일까지 업체들이 제안한 정보를 받아 취합해 1월중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2월중에는 사업자선정을 마무리하고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발원은 게임기내에 게임기정보, 승률, 현금투입, 상품권 배출 수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인증칩을 부착하고 이를 네트워크로 연결, 중앙에서 집중관리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증칩에는 △게임기의 심의내용 △형식승인정보 △등급심의시 받은 확률정보 △투입된 현금정보 △배출된 상품권정보 △위변조 방지 장치 △게임기 제어기능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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