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Ⅱ 신용리스크 사업 하나은행 `재발주`로 가닥

 최근 바젤Ⅱ 신용리스크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취소했던 하나은행이 재발주 입장을 정했다.

 15일 하나은행 관계자는 “후순위 사업자와 추가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다시 발주하기로 했다”며 “추후 재발주 형식과 기간은 내부 절차를 거쳐 이번주 초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본지 6일자 9면 참조>

 재발주와 관련해 지난번 사업자 선정 당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LG CNS 컨소시엄의 참여를 배제할 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신용리스크 시스템 구축 부문 우선협상자로 LG CNS·액센츄어·한국오라클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협상과정에서 이견이 발생, 최종 계약을 맺지 않았다.

 재발주 참여업체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 기존에 경쟁에 나섰던 한국IBM, SAS코리아, 페르마(버뮤다정보기술) 등의 재도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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