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학기기업체인 호야가 댁내광가입자망(FTTH) 부자재 사업에 진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호야는 최근 미국 익스포넌트포토닉스의 주식 11.0%를 4억엔에 인수하고 이 회사의 FTTH 부자재 일본 독점 판매권 계약도 했다고 밝혔다. 호야는 치과용 치료기에 사용하는 특수 파이버 등 광 관련 제품을 제조해 왔지만 FTTH 관련 부품을 취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익스포넌트포토닉스는 일반 가정 내 PC 등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광회선종단장치(ONU)용 칩을 제조하는 업체다.
앞으로 호야는 일본 대리점으로서 ONU업체들에 이 칩을 판매할 계획이다. ONU는 일본 내 전기·전자업체들이 생산하고 있으며 관련 칩 시장 규모는 50억엔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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